경남도민, 대통령 국정운영‘부정 평가, 긍정 33.5% vs 부정 61.3%, 잘 모름 5.2%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9.5% 더불어민주당 31.0%, 양당 간 격차 8.5%p, 무당층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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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MBC경남의 의뢰로 만 18세 이상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4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1.3%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5%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이 31.0%로 조사돼 두 정당 간의 격차가 8.5%p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6.8%, 개혁신당 3.1%, 진보당 1.5% 순으로 조사됐으며 기타 정당 4.1%, 없음 12.6%, 잘 모름은 1.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후 이에 대한 의견을 물어본 결과 ‘대통령이 여당의 공천에 개입한 것으로 불법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51.9%로 ‘당선인 신분으로 이뤄진 사적인 통화로 불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의견(33.5%) 보다 18.4%p 높게 조사됐다.
해당 사안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14.6%로 나타났다. 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대처 방안에 대해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48.6%로 ‘특별감찰관을 지정해야 한다(21.3%)’는 의견 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둘 다 거부해야 한다’는 15.6%, ‘둘 다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6.9%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7.6%로 조사됐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해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을 보내려는 정부의 시도에 대해서는 참관단을‘보내선 안 된다’ 의견이 52.9%로 ‘보내야 한다(35.9%)’는 의견에 비해 17.0%p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1.3%로 집계됐다.
윤석열 정부가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물은 결과 ‘공공의료 등 의료인프라 확충’이 3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자리 증대를 위한 첨단산업 확충 지원 ’24.3%, ‘지방 국공립대 지원 등 교육경쟁력 강화’ 9.5%, ‘자치단체에 재정 권한 이양’ 9.0%, ‘광역교통망 등 교통인프라 확충’5.7% 순으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책’은 10.7%,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2%로 나타났다.
한편, 윤석열 정부의 교부세 및 교부금 유보 결정에 관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7.7%,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1.5%,‘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10.8%로 나타났으며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조례 폐지에 관한 의견에 대해서는 ‘폐지에 찬성한다’25.1%,‘폐지에 반대한다’ 27.6%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7.3%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번 조사는 MBC경남의 의뢰를 받아 2024년 11월 3~4일 이틀간 경상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수령한 통신사 가상번호 무선 자동응답방식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3%다. 2024년 9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셀가중).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또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