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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 선정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본격 착수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8/10 [07:36]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 선정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 본격 착수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4/08/10 [07:36]

▲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 드림저널


[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9일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의 시공사로 디엘이앤씨 주식회사 컨소시엄(디엘이앤씨/지평토건)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5,538억원(억단위 이하 절사, 부가세포함)이다.

 

이번 입찰에는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과도한 가격경쟁 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의 시공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간 비공식 접촉을 일체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 5배수 이상으로 구성된 사내·외 전문인력 풀에서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으며, 입찰사의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시 실격처리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종합심사낙찰제도 시행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낙찰자 선정에 따라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는 9월 토건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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