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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개막식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서경덕 "공식 사과해야"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7/27 [10:23]

파리올림픽 개막식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서경덕 "공식 사과해야"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4/07/27 [10:23]

▲ TV 중계 화면으로 본 파리 올림픽 개막식  © 드림저널


[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이라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진행된 개막식에서 한국은 프랑스 표기법 알파벳(프랑스어 Coree) 순서에 따라 206개 출전국 중 48번째로 등장했다.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 소개 때 발생했는데,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와 영어로 각각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했다.

 

모두 북한을 뜻하는 표현이며, 올바른 명칭은 'Republique de coree'와 'Republic of Korea'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전 세계에 소개되는 참가국의 국가명을 틀리게 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고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하며, 올림픽 기간 내에 다시는 국가명을 틀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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