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아파트서 ‘위조된 우편물 도착 안내서’ 발견, 수사 중45매 수거, 감식 의뢰 및 CCTV분석 중...경찰, 보이스피싱 추정
용의자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를 위조해 우편함에 넣어두고 이를 본 주민들이 우편물 문의전화를 하면 ‘신분증을 우편함에 넣어두라’, ‘우편물이 검찰청에 있다’라고 하는 등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경주경찰은 지역 아파트에서 위조된 우편물 도착 안내서 45매를 수거하고 지능범죄수사팀을 전담팀으로 편성해 CCTV분석 등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금품 등 피해사실은 없으나, 다른 지역에도 유사수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경주시·경주우체국 등과 협조해 아파트관리소장, 동장 상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을 전파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경찰 관계자는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우편함에 있는 경우 가까운 우체국에 사실확인하고 ‘우편함에 신분증을 넣어두라’, ‘우편물이 검찰에 보관 중이다’라고 하는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며 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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