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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정부양곡창고 1,636동 중 저온창고 52동(3.2%) 불과

"15℃ 이하 저장 기능한 저온창고 경기ㆍ강원ㆍ충북, 저온창고 한 곳도 없어”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8/29 [15:02]

농협 정부양곡창고 1,636동 중 저온창고 52동(3.2%) 불과

"15℃ 이하 저장 기능한 저온창고 경기ㆍ강원ㆍ충북, 저온창고 한 곳도 없어”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2/08/29 [15:02]

  © 드림저널


[드림저널 = 김영호기자] 농협이 보유한 저온창고가 모잘라 양곡을 장기 보관하는 경우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각국이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양곡 저장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저장 인프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협중앙회의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소유한 창고 중 정부양곡창고로 쓰이는 창고 1,636동 중에서 저온창고는 52동(전체의 3.2%)에 불과했다.

 

정부양곡을 보관하는 창고는 저온창고와 일반창고로 나뉘는데, 저온창고란 실내외에 유니트 쿨러 등 특수 장비를 설치해 창고 내 온도를 15℃ 이하로 유지하도록 한 시설을 의미한다.

 

저온창고는 경기ㆍ강원ㆍ충북에서 한 곳도 없었으며 경남 25동, 전북 10동, 전남 8동, 경북 7동으로 드러났다. 

 

최춘식 국회의원(국민의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비저온창고의 경우 저온저장시설이 미비해 양곡을 장기 보관하는 경우 품질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농협은 양곡창고 신축ㆍ개보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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