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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 개최...신입생 유치 한계

학교 측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을 경주형 빅3 스마트모델' 제시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2/01 [14:36]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 개최...신입생 유치 한계

학교 측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을 경주형 빅3 스마트모델' 제시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12/01 [14:36]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1월 학생들의 이전 여론조사가 높게 나타나고 지난 3월 ‘이전추진위원회’가 구성돼 경주시가 뒤늦게 지원책을 약속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지난 18일 김호진 부시장 등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경제 기여도·지역상생 협력방안 세미나'를 개최해 경주형 일자리 모델 3가지를 제시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내년 사업 계획에 일부 반영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 학교 측은 미래자동차, 혁신에너지, 소재부품을 경주형 빅3 스마트모델로 제시했다.    

 

최근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교내 백주년기념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캠퍼스 경쟁력 강화 및 캠퍼스 이전과 관련해 그동안 연구하고 분석한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 교내 백주년기념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특성화 및 학사구조 운영 방안, 메타버스 등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 활성화,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입시홍보 강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2020년 한국고용정보원조사에 따르면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를 포함한 19개 시군 82.6%가 소멸 위험 지역으로 포함됐다. 학교법인 측은 교육 미래를 위해 이런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

 

올 1월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학생회가 재학생 7천여 명 가운데 1천4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7.8%인 1천23명이 학교 이전에 찬성했다. 학생들은 △교통 불편 △월세 부담 △경쟁력 강화 필요 등을 이유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원종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월 19일 법인이사회에서 발표된 감사보고서에서 요구하는 캠퍼스의 생존을 모색하기 위한 캠퍼스 이전 계획을 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위원장은 “현재 지자체 재정지원사업 유치와 잘 되는 분야 및 필요한 분야로 학사구조 개편 등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자체 상생협력 방안 제시 등 당면 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다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학생 감소 상황이 지방 대학 중심으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캠퍼스 이전 계획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미래연구원이 지난 4월 개최한 ‘지역소멸 위기와 대안:지방대학의 미래포럼’ 에서 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지방대에 국가와 일반 지자체의 지원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고등교육 학령인구의 추계와 대학의 특성화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 중인 지방대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캠퍼스 모 교수는 "법인이사회는 장기적인 캠퍼스에 대한 비전 문제를 논의할 수밖에 없다"며 "경주시의회 김동해 의원이 지난 8월 27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26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언급한 질 좋은 풍부한 교육인프라를 위한 고교평준화와 인구소멸 문제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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