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기인 이의근 지사의 3선 연임으로 후임 김관용 지사 체제의 민선 2기가 출범하면서 다시 한 번 ‘재신임’을 받은 그는 2년 2개월 동안 민선 1,2기 정무부지사를 지낸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공천신청을 했다 낙마한 그는 당시 한나라당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 공천돼 초반 20대 80이라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던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출신이다.
당시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의원의 승리를 ‘기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나, 19대 총선에서는 무려 83.5% 득표로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대 총선의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으로 그는 앞선 18대 총선 승리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했다.
이후 20대 총선 당선으로 3선 고지의 벽을 넘은 그는 10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을 지내는 등 당내 최고의 안보통으로 꼽혀 왔다.
지난 2016년 3월에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무려 9일간에 걸친 반대토론(필리버스터)의 장벽을 뛰어넘어 자신이 발의한 테러방지법을 통과시켜 테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이철우법’이라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는 영‧호남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동서화합포럼’을 결성, 헌정사상 처음으로 경북의원들이 전남 신안의 김대중대통령 생가 방문을, 전남의원들이 경북 구미의 박정희대통령 생가 방문을 주선하기도 했다.
또 초선 때부터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결성해 전국을 순회하며 그 지역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해 온 지방자치실현에 한몫했다.
교사에서 국가기관으로, 그리고 부지사에서 정치인으로 옷을 갈아입는 등 그는 늘 도전의 대명사로 분리기도 했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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