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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과, 크기는 줄이고 품질은 높이고 맛은 다양하게
3일 사과 중소과 생산 및 소비전망 세미나, 농업인·관계자 150여명 참석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8/05/03 [15:54]
    사과 중소과 생산 및 소비전망 세미나

[드림저널]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3일 예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주산지역 농업인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을 초청해 사과 중소과 생산 및 소비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중소과는 250∼300g 정도의 작은 사과로 한 사람이 한 손에 쥐고 간편하게 먹기 좋은 가정소비 전용 사과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선호하고 젊은 소비층은 다양한 식감과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는 맛을 즐기는 등 과수 소비 트렌드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수용 등의 대과 위주로 편중되었던 경북지역 사과 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중소과 생산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청과 마케팅부 김장호 부장을 초청해 ‘최근 중소과 소비 및 유통현황’에 대한 현장감있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권순일 박사의 ‘중소과 사과 품종 소개 및 핵심 실천기술에 대한 안내’에 이어 문경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 추진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64%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이자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과 재배의 최적지다.

특히, 120년 역사를 가진 전통적 산지로 키 낮은 사과 재배기술을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등 전국 최고의 사과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300g 이상의 대과 중심으로 제수용이나 선물용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쓰가루, 홍로, 후지 품종이 전체 재배품종의 69%를 차지하고 있어 품종이 단순하고 그 중에서 만생종이 74%로 편중돼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 중소과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인 아리수, 루비에스, 황옥 등 다양한 품종을 보급하고 있으며 향후 2030년까지 경북지역 사과 재배품종을 조생종 20%, 중생종 30%, 만생종 50% 수준으로 유지해 다양한 사과를 제철에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판매전략을 이원화, 대과 사과는 명절·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만 생산하고 중소과는 전통시장, 택배 등 가정 소비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전통적인 사과 주산지이자 최고의 재배기술을 보유한 경북도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맛과 먹기 편한 최고 품질의 중소과 생산을 확대하여 경쟁력을 갖춘 경북 사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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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03 [15:54]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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