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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이색 도예 체험, 경주도자기축제 인기

29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서 신라에서 현대까지 도예문화 한 눈에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4/22 [21:54]

천년고도 이색 도예 체험, 경주도자기축제 인기

29일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서 신라에서 현대까지 도예문화 한 눈에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8/04/22 [21:54]
▲     © 드림저널


[드림저널] 제18회 경주도자기축제가 20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오는 29일까지 열흘간의 이색 예술축제에 돌입했다.


신라 토기의 맥을 이어온 경주에서 도예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신라의 열정, 우리는 도예가’라는 주제로 경주도예가협회 50여 도공들의 예술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1,500여점의 도자기가 전시 판매된다.


신라토기에서부터 청자와 백자, 분청 등 전통자기와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현대 생활도자기까지 각종 생활 공예품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다.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문화공연과 민속놀이가 상시 열리며, 평소 갖고 싶던 도자기를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도자기에 동전을 던져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운의 동전’을 비롯해 도자기 알뜰경매와 깜짝 세일 등은 놓치기 아까운 이벤트다. 


도예가들의 제작 시연을 볼 수 있는 도자 퍼포먼스에서 전통가마인 라꾸가마 도자기 굽기 체험,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시연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날 개막행사에 참여한 최양식 경주시장은 도예 공방 부스를 차례로 방문해 도공들의 작품 활동을 격려하고, 직접 초벌도자기에 ‘영음찰리(聆音察理)’라는 사자성어를 붓 글씨로 썼다.


최양식 시장은 “그 옛날 많은 나라와 교류하며 글로벌한 감각을 뽐낸 신라의 예술적 감각은 오늘날의 경주에도 여전히 뿌리내리고 있다”며, “예(藝)와 미(美)의 도시 경주에서 천년의 맥을 이은 도예문화의 정수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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