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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자원순환체험학교 운영

최창영 기자 | 기사입력 2018/04/16 [16:00]

양산시 자원순환체험학교 운영

최창영 기자 | 입력 : 2018/04/16 [16:00]
    자원순환체험학교
[드림저널]양산시는 지난 5일 양산여자중학교 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체험학교를 운영했다.

자원순환체험학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 받아 시행하는 것으로 생활폐기물을 자원화 하는 과정과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오는 17일 양산푸른장애인학교, 9월에는 양산중앙중학교 등 100여명이 계획돼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이다. 최근에 불거진 수도권 폐비닐 수거 거부 사태에 대비해 우리시에서도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도록 특별히 강조할 계획이다.

금번에 참여한 양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먼저 양산시 자원회수시설에 도착해 생활폐기물이 배출 및 처리를 통해 자원화 되는 과정을 학습하고, 이어 생활폐기물 처리 방법을 담은 동영상 시청 후 자원회수시설과 재활용 선별장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참여한 학생들 일부는 시설 견학 중 쓰레기 냄새가 난다고 코를 막기도 하고 쓰레기 투입 전 파봉작업을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하찮은 쓰레기가 이렇게 슬래그와 메탈, 그리고 온수 및 전기로 탈바꿈 하는 줄은 미처 몰랐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체험학교를 마치면서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종량제봉투 사용방법에 대해 92%가 알고 있었고, 종량제봉투에 담지 않고 버리는 행위에 대한 처벌규정도 98%가 알고 있었다. 또한 체험학교에 대해 84%가 매우 유익하다고 답했다.

정순성 자원순환과장은‘자원순환 체험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생활폐기물 배출에 대한 중요성과 감량의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라며, 자원순환이 큰 이슈인 요즘 학생들이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 방식에 대해 알고, 더 나아가 일반 시민들의 의식전환의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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