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회를 보면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타인을 위해서 하는 행동이라고 하지만 그 언행을 보면 본질은 자신들을 위함인 경우가 많고, 그것을 위해 큰 사회재난 조차 사소한, 흔히 있는 사고들 중 하나로 치부하기까지 한다. 현 사회에 이러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자고로 우리나라는 예부터 청렴을 관리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로 여겨 실천해왔다. 정약용선생의 목민심서에도 ‘청렴은 관리의 본분이요. 갖가지 선행의 원천이자 모든 덕행의 근본이니 청렴하지 않고서는 목민관이 될 수 없다’ 하였다. 국민은 공직자를 통해 현사회의 세태를 바라보곤 한다. 공직자가 청렴하지 않다면 그 누가 현 사회의 세태를 긍정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겠는가.
우리나라도 ‘청렴 국가’로 유명한 독일처럼 반부패에 관해 법적 근거를 만들어 청렴한 국가를 가꾸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다만, 법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법 또한 사람이 만든 것이다. 개개인이 청렴에 대한 인식을 가지고 ‘나부터’ 그리고 ‘우리 함께’ 하나하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청렴 국가’로 가는 한 걸음이지 않을까싶다.
울진소방서 후포안전센터 박영빈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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