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사회적인 뉴스를 접하거나 불합리한 행위가 드러날 때면 화가 치밀고 분노도 생깁니다. 입학비리, 불법채용 등 반칙이 난무할 때도 저의 머릿속에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부모님과의 갈등도 있으며 동생과의 다툼 속에서 저의 한계를 느끼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용서는 어쩌면 가장 큰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잘못한 것을 이해하면 용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용서를 하고 나면 나에게 더욱 편안함이 찾아옵니다. 어차피 경쟁 속에서 살고 모순된 잘못된 사회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나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더 집중할 수 있을 겁니다. 용서는 사람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용서도 가능합니다. 물론 용서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용서를 한다면 내려놓기 속에서 나 자신에게 얽혀있던 실타래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용서하는 사람이 가장 훌륭한 사람입니다. 저는 가끔 ‘용서’라는 글어 적어 놓고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풀어 보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가벼워지게 됩니다. 여러분도 용서하며 사랑하는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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