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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여의도 정치학교 대전 최종 민주당 지원자 수 넘겨”

"최종 지원자 326명으로 경쟁률 6.52:1 기록, 민주당 정치대학 지원자 수 넘어"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8/20 [11:34]

바른정당 “여의도 정치학교 대전 최종 민주당 지원자 수 넘겨”

"최종 지원자 326명으로 경쟁률 6.52:1 기록, 민주당 정치대학 지원자 수 넘어"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7/08/20 [11:34]

[국회/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바른정당은 20일 50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인 ‘청년정치학교’의 최종 지원자 수가 326명으로 집계되어 6.5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민주당이 밝힌 지원자 수 217명을 뛰어넘는 수치라고 바른정당 공보국이 밝혔다. 


바른정당과 바른정책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는 ‘청년정치학교’는 젊고 개혁적인 인재,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정치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한 달간 모집 공고를 진행했다.

 
바른정당의 ‘청년정치학교’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뛰어넘는 지원자 수를 기록함에 따라 정치학교 대전(大戰)의 최종 승자가 바른정당이 될 것이라고 당은 기대하고 있다. 


바른정당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과 국민의 당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정치학교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하면서 각 정당 간 경쟁 구도가 만들어져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바른정당 공보국 관계자는 “특별한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다른 정당들에 비해 만 39세 이하로 신청에 제한을 둔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젊은 층의 바른정당에 대한 관심과 지지기반이 확대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연 바른정책연구소장은 “퀄리티 높은 강사진, 1~2달에 불과한 타 정당의 정치학교에 비해 6개월간의 충실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 이혜훈 당대표와 유승민·정병국 의원 등 당내 구성원들이 총 출동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헤드헌터단’운영 등이 좋은 평가를 얻은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바른정당의 철학과 비전에 공감하는 젊은 층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바른정당은 예상보다 지원자가 많이 몰린 만큼 면접 과정도 차별화 한다. 출신학교, 직업 등을 묻는 ‘신상털기식’ 면접에서 벗어나 면접자의 철학과 논리를 물으며 ‘스스로 생각하기’를 유도하는 면접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면접관으로는 정병국 청년정치학교장과 정문헌 사무총장, 김세연 바른정책연구소장이 직접 참가한다.

 
한편 바른정당의 청년정치학교는 서류심사를 거쳐 8월 26,27일 양일간 면접을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8월 30일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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