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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선거, 3선이냐, 새 인물이냐...벌써부터 후끈

주낙영, 이동우, 임배근, 박병훈 등 후보군 왕성한 활동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6/25 [21:08]

경주시장 선거, 3선이냐, 새 인물이냐...벌써부터 후끈

주낙영, 이동우, 임배근, 박병훈 등 후보군 왕성한 활동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7/06/25 [21:08]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주시장 선거의 판도가 호사가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텃밭이던 경주에서 최근 대선의 투표성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가 선거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최양식 현 시장은 경북도지사 출마에서 경주시장 3선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의 측근은 도지사 출마를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탄핵 정국에다, 시정 완수를 위한 집중이 필요하다는데 더 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주낙영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경주시장 출마를 시사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공천이 더욱 중요해졌다. 주 전 부지사는 경주 출신으로 중앙과 지방에서 굵직한 역할을 담당하면서 그간 출마설이 끊이질 않았지만 최근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모양새다.

 

이와 함께 경주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이 올해로 임기를 마치고 선거에 합류할 것이란 관계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 사무총장은 최근 행사장 등에서 광폭행보를 보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의 조직 기반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임배근 동국대학교 교수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대선 때 경주에서 문재인 후보를 도우며 본격적인 선거에 뛰어든 임 교수는 그동안 지역에서 초대 경주경실련 상임위원장을 맡았고 경북정책연구원 원장으로서 인지도를 넓혀 왔다. 현재 임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측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훈 바른정당 경주시당협위원장도 유승민 후보를 적극 도우면서 재건을 알렸으나 대선 패배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조직정비도 마치면서 주호영(도지사 선거), 박승호(포항시장 선거) 등 당 내 주자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임 시장들이 잇따라 3선에 실패해 최양식 시장이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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