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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여론조사] 5자 가상대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8.0%

국민의당 안철수(19.0%), 자유한국당 홍준표(12.2%), 바른정당 유승민(5.2%), 정의당 심상정(1.8%) 순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7/03/27 [10:52]

[KSOI 여론조사] 5자 가상대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48.0%

국민의당 안철수(19.0%), 자유한국당 홍준표(12.2%), 바른정당 유승민(5.2%), 정의당 심상정(1.8%) 순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7/03/27 [10:52]
▲     © 드림저널


[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3월 24일~25일 2일동안 전국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후보자간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8.0%의 지지를 받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게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9.0%로 2위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2.2%를 얻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5.2%,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8%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0%였으며,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48.0%)는 연령별로 30대(73.0%)와 40대(63.7%), 20대(53.5%)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전라(56.4%), 서울(52.6%)과 인천/경기(49.4%),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2.0%)와 블루칼라(50.2%), 학생(54.1%)층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1.3%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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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의향층에서는 문재인 후보에 대한 지지가 52.6%로 4.6%P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19.0%)는 연령별로 60세 이상(27.0%)과 20대(23.1%), 지역별로 광주/전라(24.8%)와 인천/경기(18.3%), 직업별로 학생(28.1%)과 기타/무직(27.8%)층, 정당지지층별로 국민의당 지지층(77.9%)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적극적 투표의향층에서는 18.1%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12.2%)는 연령별로 60세 이상(30.6%)과 50대(16.8%),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22.9%)과 대구/경북(18.9%), 직업별로 가정주부(21.5%)와 기타/무직(17.4%), 자영업(17.0%)계층,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69.5%)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바른정당 지지층(32.1%)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5.2%)는 50대(7.1%), 대구/경북(11.2%), 바른정당 지지층(34.7%), 정의당 심상정 후보(1.8%)는 부산/울산/경남(2.6%)과 학생(3.1%)층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지지도 2위를 달리고 있는 안희정 후보의 지지층은 문재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5자대결을 벌일 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31.7%,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28.7%, 지지하는 후보 없다 18.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11.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에게 7.0%씩 각각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54.9%,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23.5%가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후보로 출마하는 것을 가정한 4자 대결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44.1%로 안철수 후보(27.9%)와 홍준표 후보(11.4%)를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9%를 기록했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0.1%, 모름/무응답은 3.7%였다.


안철수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단일후보로 출마할 경우, 유승민 후보의 지지층의 55.1%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반면, 23.7%는 부동층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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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후보 바꿀 수 있다’ 39.5%>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바꿀 의향이 있느냐의 질문에 응답자의 54.5%가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은 39.5%로 집계됐다.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의견은 연령별로 40대에서 64.2%로 가장 높았으며, 50대에서도 61.1%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68.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자유한국당(64.9%), 국민의당(62.6%)순으로 조사됐다.


5자대결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층(65.1%)에서 ‘계속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홍준표(60.0%), 안철수(50.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경선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한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국민참여경선으로 실시된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여부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15.4%가 참여했다고 답했다. ‘참여했다’ 응답은 30대에서 2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20대(19.4%), 40대(18.7%), 50대(16.8%) 순이었으며, 60세 이상은 3.1%로 매우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이 25.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인천/경기(16.8%), 부산/울산/경기(15.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27.2%가 경선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각각 6.3%와 3.9%가 참여했다고 답했으며, 무당층에서는 5.0%가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민주 경선참여층, 문재인>이재명>안희정>
더불어민주당 경선참여층(N=154)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과반이 넘는 64.1%로 압도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이재명 후보가 17.1%로 2위, 안희정 후보는 15.8%로 3위를 기록했으며, 최 성 후보는 0.7%로 매우 낮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응답자 중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와 ‘모름/무응답’은 각각 1.3%와 1.0%였다.


문재인 후보(64.1%)는 30대(78.9%)와 40대(71.9%), 지역별로 인천/경기(68.6%)와 광주/전라(68.0%)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경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67.4%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후보(17.1%)는 연령별로 20대(18.8%)와 30대(17.3%),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23.2%)과 인천/경기(20.8%)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았으며, 경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7.4%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후보(15.8%)는 연령별로 50대(31.0%),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42.8%)과 광주/전라(23.0%)지역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선에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3.1%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더민주 48.5%>한국당 10.4%>국민의당9.7%>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40.8%)보다 7.7%P 상승한 48.5%로 역대 최고 지지도를 보이며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유한국당이 3.6%P 상승한 10.4%로 국민의당(9.7%)에 앞서 지지도 2위를 기록했으며, 바른정당은 3.8%, 정의당은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22.2%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3월 24일~25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80.1%, 유선 19.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6.0%(유선전화면접 7.8%, 무선전화면접 21.8%)다. 2017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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