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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상의, 국내 조선업황의 부진에 이어 자동차 파업으로 지역경제 악화 우려

“관내 제조업체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 (BSI) ’63’ 전분기 대비 ‘5’ 포인트 하락”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6/10/06 [07:35]

경주상의, 국내 조선업황의 부진에 이어 자동차 파업으로 지역경제 악화 우려

“관내 제조업체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 (BSI) ’63’ 전분기 대비 ‘5’ 포인트 하락”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6/10/06 [07:35]
▲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경주지역 지역기업들이 느끼는 전망치는 ‘63’으로 전분기(3/4분기)‘68’과 비교해 ‘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상의가 경주지역 제조업체 48개사를 대상으로 4/4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전망됐다.


지역 기업체 대하여 일감에 비해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71%)로 압도적이었으며, 그렇다(29%).

 
지방공무원의 소극적 행정이 기업활동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다(71%), 그렇다(29%)로 조사됐다.


현재 귀사의 주요 경영애로사항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내수부진(30%), 경제 불확실성(21%), 자금부족(15%), 경쟁심화(14%), 수출감소(7%), 환율변동(4%), 인력난(4%), 정책규제(3%), 노사분규(2%)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업체의 가장 부담으로 작용하는 무역환경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60%)로 가장 많았으며, 수출실적 없어 해당없음(22%), 비관세장벽(6%), 각국의 경기부영책(6%), 자국산 선호경향(6%), 수입규제(0%)순이다.

 
보호무역주의 극복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 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품질제고 위한 기술개발 지원(28%)로 가장 많았으며, FTA 등 다자간 무역협정 확대(24%), 내수중심 경제로 전환(24%), 비관세장벽 해소 노력(15%), 무역규제 정보 및 컨설팅 제공(9%)순.

 
한편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철강경기 부진, 철강 수요의 감소와 자동차 파업사태로 인해 수출량 감소 및 내수부진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어 지역의 제조업의 심리가 위축되어 있지만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할 수 있게 정부의 다양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조선업의 지속적인 경기불황에 이어 자동차 부품의 미국 및 중국으로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 파업 사태로 경주지역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제철의 신규 설비투자로 인해 철강업체의 생산라인이 일부 가동 중지되어 관련 지역업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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