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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금남로를 뜨겁게 달구다

‘광주정신’ 계승하는 광주공동체문화축제로 거듭나

박주리 | 기사입력 2016/09/25 [19:45]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금남로를 뜨겁게 달구다

‘광주정신’ 계승하는 광주공동체문화축제로 거듭나

박주리 | 입력 : 2016/09/25 [19:45]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세계인과 함께하는 몸빼 오매댄스'    © 드림저널

 

[드림저널=박주리 기자]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 금남로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재밌고 유익한 체험도 많이 해서 너무나 즐거워요~”

 

‘광주문화 절정체험’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이 지난 24일 금남로 일대에서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가 있어 세상은 아름답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프린지페스티벌은 연극, 교향악 등의 공연과 시민예술체험, 달빛통맹 포크콘서트, K-POP 광주 아이돌을 찾아라, 상추튀김 트로트 건강 가요제, 광주 엄마가 달린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으로 이뤄졌다.

 

▲ '광주엄마 희망주먹밥' 나눔 행사    © 드림저널

 

특히 인권·평화 도시 광주답게 ‘광주소원 평화비둘기 날다’, ‘평화·희망 메시지 남기기’, 광주정신을 담아 나누는 ‘광주엄마 희망주먹밥’ 등 ‘광주엄마가 달린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광주엄마 희망주먹밥’은 그동안 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주먹밥을 받기 위해 시작 시간 전부터 시민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이 외에도 ‘광주엄마가 달린다’는 힘들어하는 사람을 엄마의 마음으로 안아주는 ‘프리허그 엄마’, 아동학대 등 사회악 근절과 테러 및 전쟁금지 퍼포먼스 ‘추억의 박 터트리기’, 몸빼 오매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한 광주시민, 외국인들에게 제공했다.

 

광주 엄마들의 ‘세계인과 함께하는 몸빼 오매댄스’에는 김경진 국회의원과 수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해 광주의 멋과 흥을 함께 즐겼다.

 

▲지난 24일 열린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외국인들이 평화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드림저널

 

이번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에는 광주 청소년들이 만들어가는 ‘광주청소년 상상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됐다. 물·불·바람·흙 4원소를 모티브로 청소년들이 기획한 상상페스티벌 행사장에는 워터림보, 물풍선 슈터, 짚단 피라미드 등 20여 개의 놀이터가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진주(49,봉선동) 씨는 “프린지페스티벌에 아이들들 데리고 자주 나오는데, 재밌는 체험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다. 이번에는 5·18민주화운동의 핏빛 현장이었던 금남로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지난 24일 열린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외국인이 평화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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