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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저널] 불신은 이미 우리나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있다. 우리나라 국민은 사회의 어떤 제도보다도 공적제도를 믿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보다도 중앙정부나 국회 등 공직자를 믿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 정치학박사 프랜시스 후쿠야마 박사는 자신의 저서 ‘트러스트’를 통해 신뢰가 하나의 사회적 자본이라고 규정했다. 신뢰가 있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효율과 신뢰가 없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하고 있다.

사회적인 신뢰수준이 낮을수록 사회적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이 커진다. 서비스 부분에서 말콤브리지 상을 수상한 페덱스에는 1:10:100의 법칙이 있다. 불량이 생길 경우 즉각적으로 고치는 데에는 1의 원가가 들지만, 책임소재나 문책 등의 이유로 이를 숨기고 그대로 기업의 문을 나서면 10의 원가가 들며, 이것이 고객 속에 들어가 클레임이 되면 100의 원가가 든다는 법칙이다.
 
페덱스는 이 원칙을 통해 실수를 인정하는 정직함이 강한 조직을 완성한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했다. 당장의 눈앞에 보이는 욕심 때문에 사회적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지불해야할 많은 외적 요소들이 발생할 것이다.

신뢰를 잃어버린 조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조직 사회 내에서 변화의 시작점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회적인 문화는 특별한 소수의 능력에 의해 좌우되며 소수의 힘과 용기가 조직 전체를 바꾸는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작은 결심은 청렴 공직자가 되기 위한 큰 티핑포인트가 될 것이다.

다음으로 도덕성, 공정성, 성실성, 봉사성, 책임성 이 다섯 가지 신념을 항상 생각하며 소방 조직의 사회적 신뢰를 지켜나가야 한다. 또한, 공무원의 행동강령을 숙지하여 소방 조직의 청렴도를 드높이고, 국민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에 임할 것을 다짐하여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소방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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