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 “신한울 1·2호기 운영을 속히 허가해야”경제적 피해 심각...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에게 강력 촉구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전찬걸 울진군수,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과 함께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방문해 엄재식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엄 위원장에게 당초 2018년 4월과 2019년 2월에 각각 가동 예정이던 신한울 1·2호기 운영허가 지연으로 울진군과 경북도가 입는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엄 위원장에게 “경북도가 자체 분석한 운영허가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공사비 인상 3조1천355억원, 지원금 및 세수감소 1천140억원, 전기판매금 3조4천431억원 등 총 6조6천억원에 달한다”며 “최근 신한울 1·2호기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가동준비에 차질이 없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원안위가 일부 설비의 성능을 문제삼아 운영허가를 지연시키고 있으나, 설령 운영허가를 내주더라도 실제 가동까지는 6개월 가량 소요되므로, 문제된 설비의 철저한 성능 실험을 조건으로 운영허가를 내달라”며 ‘조건부허가’를 내줄 것을 엄 위원장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박 의원은 작년부터 예결위 질의, 국회 5분 자유발언, 청와대 기자회견,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촉구해왔고, 최근에는 신한울 1·2호기의 신속한 운영허가를 위해 소관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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