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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위 법안소위, 지방 의대·약대·로스쿨 지역 학생 선발비율 의무화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의 실효성 확보 위한 이행강제금 규정 마련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1/02/19 [18:28]

[드림저널]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유기홍)는 17, 18일 양일간 법안심사소위원회(소위원장 박찬대)를 열어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개정안 등을 상정·심의했다. 이틀 간 총 48건의 법률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으며, 계속 심사가 필요한 법률안을 제외한 20건을 처리했다.

 

이번에 의결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의학ㆍ약학 계열 지방대학 및 전문대학원의 입학자 선발 시 비수도권 중학교 및 해당 지역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자를 일정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각 대학에 인권센터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등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기구를 두지 않는 대학이 많아 이에 대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이다. 영세한 대학에는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어,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 근거를 두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직업교육훈련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고졸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센터 설치 근거를 마련하고 취업지원인력 배치와 취업전담교사 운영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고졸자 취업을 위한 여러 제도가 체계적·유기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는데 법 개정의 의의가 있다.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결정에 따르지 않는 경우 2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소청심사를 거친 사안에 대한 행정소송 제소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밖에 일본식 표현이나 한자어를 알기 쉬운 표현으로 순화하는 등 교육 분야 34개 법률안을 일괄 정비하기 위한 법안,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주관하고 건축 및 소유하는 주체와 이와 관련된 절차 등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의 '학교복합시설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소위원회에서는 학자금 대출 대상을 대학원생까지 넓히는 내용의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들의 평생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평생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도 논의됐다. 배움에 따른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교육받을 권리를 강화하려는 개정 취지에는 공감했으나, 재정부담 규모 등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어 소위원회에서 심사를 계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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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2/19 [18:28]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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