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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소소함에 행복했던 기억 소환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05 [07:59]

[드림저널]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한 해 우리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데 급급했다. 급변한 환경이 바꿔 놓은 일상은 답답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통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고통. 

 

산업계에서는 4차 산업이 가속화되면서 '랜선' '언택트'란 단어가 자주 등장했으며 디지털화를 부추겼다. 택배 물량이 급등하고 소비패턴도 바뀌는 등 어느 누구도 예기치 못한 갑자기 찾아온 혁명적 변화의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면서 소소한 일상의 작은 행복을 동경하기도 한다. 코로나19 이전의 자유로운 만남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5인 집합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주민모임과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주말까지 이어지는 일상이 수시로 바뀌지만 하루하루가 늘 감사한 마음이다. 코로나 이전 생활을 기억을 소환하면 작은 일들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각자 다른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각자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돈, 사랑, 명예, 시간, 가족 등 이런 모든 것들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결국 행복이다. 행복이란 작은것에서 시작된다고 한다. 그 작고 소소한 것을 느낄 수 있는 마음과 생활 태도가 코로나시대에서 얻은 값진 가치다. 

 

물론 소상공인들이 벼랑 끝에 몰리고 사는 것이 고통 그 자체일 때, 절망을 겪기도 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준 가장 큰 경제대란을 맞는다는 것이 행복과는 거리가 멀다할 것이다. IMF 당시 많은 사람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경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를 극복해낸 우리는 코로나시대도 어렵지만 버텨 나갈만한 위로 아닌 위로를 받는 것으로 견뎌보자.  

 

작은 즐거움이 모여서 큰 웃음이 되고 큰 행복이 되는 것이기도 하다. 너무나 큰 행복에 대해서는 오히려 무덤덤 할 수 있다. 그래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때를 기억하는 요즘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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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05 [07:59]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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