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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서 유기농이 무농약 인증 면적 앞질러

민선 7기 들어 유기농 중심 내실화 정책 결과

김태건 기자 | 기사입력 2020/11/23 [11:39]

전남도서 유기농이 무농약 인증 면적 앞질러

민선 7기 들어 유기농 중심 내실화 정책 결과

김태건 기자 | 입력 : 2020/11/23 [11:39]

[드림저널] 전남도에서 친환경농업을 중점 육성한 지 17년 만에 유기농이 무농약 인증 면적을 앞질렀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민선 7기 들어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내실화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 10월 말 친환경농산물정보시스템집계 결과, 도내 유기농산물 인증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5722보다 7065증가한 22787, 역대 가장 많은 면적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유기농산물 인증면적 3761060.6%에 해당된다.

 

특히 도내 전체 인증면적 44567중 유기농은 22787(51%), 역대 처음으로 무농약 인증면적 21780(49%)를 앞질렀다.

 

과수·채소 중심의 품목 다양화도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과수는 올해 목표 1082보다 2가 증가한 184, 채소는 1048보다 143가 증가한 1191로 나타났다.

 

유기농 중심의 품질 고급화 전략에 성공할 수 있었던 주 요인은 민선 7기 들어 친환경농업과에서 식량원예과를 분리, 친환경농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집중하고 전국 최초로 유기농 명인 지정, 유기농 지속직불금, 유기농 종합보험 지원 등 차별화된 시책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18000(630억 원)이 지난해 서울 등 약 6000여 개 유치원 및 초··고등학교에 공급되고, 전남도내 모든 학교에 연간 3362(20억 원)의 유기농 쌀이 공급된 것도 한몫했다.

 

이정희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산물 공급망을 학교, 군부대 등 공공급식과 꾸러미 공급사업까지 확대하는 한편 수출·비대면 판매 등으로 다양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집중 지원·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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