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저널]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관내 3개 읍·면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구강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담양읍, 대덕면, 월산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600여명이다.
이번 찾아가는 노인 구강관리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총 14회로 진행된다.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구강전담팀을 2권역으로 나눠 구강검진과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틀니 관리법 안내 및 관리용품 지원, 치주질환 발생이 많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스케일링 지원 등 개인별 맞춤형 관리를 진행한다.
2015년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의 절반가량(43.3%)이 다수 치아를 상실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반면, 구강 검진율은 21.1%에 그쳐 노인 구강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노인 구강관리 사업은 매년 권역별로 진행하고 있으며, 군에서는 이번 사업 이후로도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 경제적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구강관리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순복 보건소장은 “내실 있는 구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년기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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