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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가위 나는 우리 가족의 안전 지킴이
울진소방서 북면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상용
 
동부본부 기사입력  2020/09/16 [12:31]
▲     © 동부본부


[울진/드림저널 = 이상균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최근 태풍, 코로나19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가족들과의 즐거운 시간은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추석하면 가족들이 다같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평상시보다 요리를 많이 하게 되면서 화기의 사용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화재 발생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최근 5년간 명절기간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가 평상시 대비 4%가 증가하였고, 화재 원인 또한 음식물 조리 등에 의한 화재가 평상시 대비 7.3% 증가하였다.

 

화재발생시 소방관들이 출동하여 신속하게 도움을 주지만 내가 먼저 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있으면 우리 가족의 안전을 누구보다 먼저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로 화재 예방에 관한 것이다. 음식을 조리할 때 특히 화기를 사용할 때 주변에 탈 수 있는 물건들을 두지 않는 것이다.

 

조리하기 전 화기 주변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화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화기사용 중에는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화기 주변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소화기가 오래되었거나 소화기의 압력이 정상범위가 아닌 경우 사용이 불가하므로 소화기 제조연월이 10년이 지나지 않았는지 압력계가 초록색 범위에 위치해있는지 사용 전 반드시 확인하여야한다.

 

두 번째로 대피요령에 관한 것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일단 큰소리로‘불이야’를 외치며 주변에 불이 난 것을 알린다. 화재경보가 울리는 경우에는 불난 곳을 찾으려 하지 말고 일단 밖으로 대피를 해야 한다. 대피할 때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여 안전하게 지상으로 대피하여야한다.

 

불길이 커졌을 경우 연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젖은 수건이나 옷을 이용 코와 입을 막고 연기 아래로 몸을 최대한 낮춘다. 그 다음 한 손으로 벽을 짚으며 한방향으로 신속하게 대피한다.

 

나 하나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면 우리 가족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게 된다.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책임지는 명예 소방관이 되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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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16 [12:31]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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