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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정자는 합리적인 역할로 쇼셜미디어 '소통' 임해야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0/09/07 [17:12]

[드림저널] 일반적으로는 소통은 의사소통(意思疏通)의 줄임말로 사용된다. 영어로는 마찬가지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이다.

 

2010년 전후로 일부 세력에서 '소통'이라는 단어는 인터넷의 발달로 비대면 커뮤미티 공간이 생기고 소셜미디어의 성장으로 서로 주고 받는 대화의 창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 정치권이나 선거에서 '현장'과 '소통'의 영역이 중시되고 열심히 일하며 갈등을 풀 수 있는 키워드로 많이 쓰이고 있다. 

 

최근 쇼셜미디어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제품을 판매하거나 홍보의 수단, 선거에서 대화를 할 수 있는 필수 시스템이 됐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잘못된 의사표현으로 곤혼을 치루기 일쑤다.   

 

일방적인 자기 주장이 마치 정답인 것처럼 논리를 펼치다가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의 지적이 나오면 싸움으로 번지고 험한 말이 오가는 등 주위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때문에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합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논리가 명제에 가까울 수 있다는 의견 개진이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나마 개인의 어떤 주장은 그 파장이 적다고 활 수 있지만 지자체장이나 기초·광역의원,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SNS는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 

 

소통한다는 측면에서는 자신의 주장보다는 의견을 개진해 물어보는 의견수렴의 측도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안을 두고 찬반이나 갈등이 야기될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소통을 잘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물론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통의 도구로 생각한다면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하거나 찬반 대립이 팽팽할 경우 중재자의 역할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 시켜야 할 것이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을 통해 모두 합리적인 길로 나아가자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기 때문이다.

 

시민을 위해, 국민을 위해 소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해 섬기겠다는 위정자는 약속을 저 버리고 그 위에서 군림하려는 모습이 제법 눈에 뛴다.

 

결국 신망받는 지도자는 각종 현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별로 의겸 수렴을 거쳐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되새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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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7 [17:12]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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