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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 북상하면서 세력 더욱 커져...영남내륙 관통 예보
백중사리 기간 겹쳐 해일 피해도 대비해야...기차 탈선과 나무 뽑힐 위력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0/08/31 [13:53]
▲     © 드림저널


[드림저널] 9호 태풍 '마이삭'은 북상하며 세력을 더 키우고 있다.

 

태풍은 9월 3일 새벽쯤,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지만 실제 영향은 9월 1일부터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03년, 폭풍과 해일, 폭우 피해를 안겼던 태풍 '매미'와 진로가 비슷한 데 세력은 더 강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을 스쳐 지날 것으로 예상했던 태풍 진로가 서쪽으로 움직이며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마이삭'이 약간 진로가 서쪽으로 더 틀어 전남 해안에 상륙한다면 2002년의 태풍 '루사'와 닮은꼴이 된다.

 

31일 오후 1시 현재, '마이삭'은 '강한' 태풍으로 발달했는데,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더 강해져 제주도 부근을 지나는 2일 '매우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중심 기압은 935hPa, 중심 풍속은 최고 49m까지 강해진다. 이 정도면 달리는 기차가 탈선하고 나무가 뿌리째 뽑히거나, 심하면 철탑도 무너질 수 있다.

 

상륙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태풍 루사의 중심 풍속은 초속 36m, '매미'는 38m였다. 하지만 '마이삭'은 제주도 부근을 지날 때 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해 상륙 시점에도 초속 40m를 넘어 초속 50m에 육박할 것이란 예보다.

 

특히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로, 밀물 때 해수위가 1년 중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과 겹쳐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우려되는 곳은 제주도 서귀포와 통영, 부산 등 경남 해안 그리고 울산, 포항, 강릉 등 동해안 지역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3번째 태풍이자, 첫 가을 태풍인 '마이삭'은 역대 최악의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철저한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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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31 [13:53]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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