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여름철인 7월에서 8월 사이 수난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바다나, 하천, 계곡 등 피서객이 주로 이용하는 물놀이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주 5일제 근무의 정착 및 레저 인구의 증가에 따라 강이나 계곡, 바다 등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2006년 11월 9일 경상북도 119시민수상구조대 설치 및 운영 조례가 공포되어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해수욕장, 강, 저수지, 계곡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인명구조 및 안전조치를 위해 활동하는 민간 자원봉사자로 구성되어있다. 울진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명예119구조대 및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44명이 후포해수욕장, 구산해수욕장, 봉평해수욕장에 7월 11일에서 8월 15까지 36일간 고정 배치하여 피서객들에게 안전계도 및 인명구조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구조대는 지난해 5개 장소에 36일간 운영하며 52명의 구조 인원이 동원돼 응급처치 114건, 기타 안전계도 410건의 실적이있다. 여름철 물놀이 장소는 현지상황을 잘 모르는 타지인들이 주로 사고의 대상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주변 현지상황에 밝은 시민수상구조대가 바다 및 계곡에 배치되어 각종 물놀이 사고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된다.
여름철 즐거운 휴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자발적인 안전의식 고취 및 주변의 경계를 철저히 하여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소중한 인명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일이 없길 바라며,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울진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봉사정신으로 안전을 지킬 것이다.
울진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박상중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사설/칼럼/기고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