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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운동처방사 영장 신청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12 [14:31]

경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운동처방사 영장 신청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7/12 [14:31]

[경주/드림저널]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핵심 가해자로 지목된 팀 운동처방사 안 모씨(45)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의사 면허나 물리치료사 자격증 없이 선수들에게 의료행위를 하고, 치료비 명목 등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이같이 청구했다.

 

안 씨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으며 폭행과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안 씨를 대구 북구의 한 원룸에서 체포해 경주경찰서로 이송한 뒤 고강도 조사를 벌여 일부를 혐의를 시인받았다. 

 

경찰은 전국 18개 지방경찰청에 특별수사단을 꾸리고, 관련 첩보를 수집해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 다음 달까지 '특별신고 기간'을 지정해 체육계 지도자나 동료 선수의 폭행과 강요, 성범죄 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아동학대 전담 검사 4명 등으로 특별수사팀을 꾸린 검찰도 경찰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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