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경주시의회,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촉구'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7/09 [15:30]

경주시의회,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촉구'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7/09 [15:30]
▲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경주시의회(의장 서호대)는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동협 문회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5명은 “안타까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지 못한 사실에 경주시의회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체육계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으로 인해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대대적인 실태조사로 경주시체육회도 조사했으나 불구하고, 폭력과 따돌림이 있었다”며 시의회 차원의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반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 최숙현 선수가 죽음으로서 알리고자 했던 체육계의 부조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직장 운동선수들에 대한 인권 침해가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근절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그러면서 ▲경주시는 직장 운동선수의 인권침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 ▲수사기관은 가해자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통해 범죄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8일 경주체육회와 집행부가 참석한 시의회 경과보고 및 대책회의에서 피해자 인권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비공개로 열어 ’뒷북 인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