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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주시 코로나19, 21일 추가 확진자 5명 발생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3/21 [18:56]

[종합] 경주시 코로나19, 21일 추가 확진자 5명 발생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3/21 [18:56]
▲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코로나19관련 21일 경주지역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중 4명이 19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투다리 성동점과 관련이 있고 1명은 바르셀로나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로 확인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민이거나 경주에 생활권을 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경주 31번 확진자(61, 황성동)는 법인택시 기사로 지난 3일 저녁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11바 5625 법인택시를 13일 오전 5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4일 같은 시간 운전했으며, 18일부터 19일 이틀간 주로 외동읍 지역을 중심으로 택시영업을 했다.

 

32번 확진자(여, 48, 건천읍)는 투다리 성동점을 운영하는 19번 확진자와 지난 12일 방문한 휴스피아 사우나를 동시간대에 이용한 2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3번 확진자(50, 건천읍)의 32번 확진자의 남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34번 확진자(22, 대학생)는 유럽여행을 마치고 18일 귀국 항공기내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5번 확진자(여, 60, 용강동)는 지난 10일 투다리 성동점을 방문한 26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 시장은 “4월 3일까지 2주간 정부 차원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2주간은 최대한 집안에서 머물며 직장에서는 밀집된 환경을 최대한 피하고재택근무 활성화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특히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학원, PC방, 오락실, 노래방, 목욕탕 등 위험시설은 2주간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주 시장은 또 “일부 확진자들이 확진 통보를 받고 당황하거나, 또는 고의로 동선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감염 확산 방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만약 거짓 진술을 하거나 고의로 사실을 누락 또는 은폐하면 감염병예방법 제35조의 2 규정에 의해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고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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