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저널] 전남도가 4일 대형 유통업체 이랜드리테일을 비롯해 ㈜프레시지와 농특산물 구매약정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이랜드리테일, ㈜프레시지 기업체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한 판로 확대가 큰 숙제다”며 “전남이 친환경 농수산업의 중심인 만큼 대형 유통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판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한 이랜드리테일(대표 석창현)은 킴스클럽·NC백화점·2001아울렛·동아백화점 등 전국에 50여 개 대형마트와 백화점을 운영하는 아울렛 시장 1위 유통 기업으로 전남산 농축수산물 200억 원 구매약정과 농가 상생발전을 위한 투자를 진행키로 전남도와 업무협약과 구매약정을 했다.
또 인천 소재 ㈜프레시지(대표 정중교)는 국내 가정간편식 1위 업체로 이마트 및 GS리테일 등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편의점 등에 밀키트 등 HMR(가정식 대체식품)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전남에서 생산한 양파, 양배추, 버섯류 등 농산물을 연간 300억 원어치 구매키로 했다. 전남 농특산물의 고정적인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판로개척으로 HMR시장 공급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남도는 보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2개 기업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농특산물 생산·공급 및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13개 업체와 3390억 원의 구매 약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도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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