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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신성장동력 육성"
"새로운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시정운영 방향 제시"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28 [14:17]
▲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주낙영 경주시장이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8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새로운 경주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주 시장은 “올 한해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목표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산업 생태계 성장 기반 조성, 지역 경제를 견인할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대형 국책사업인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유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공모 선정,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 대규모 투자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고 평가했다.

 
또 "2020년은 이러한 성과들이 제대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초심불망 마부작침(初心不忘 磨斧作針)’의 자세로 역량을 집중해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이어 “경주시민 모두가 이러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조성해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10.9% 증가한 1조 4천 1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갱신했다. 이는 지방세 수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가 공모사업 선정 노력과 중앙부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보통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지원이 올해 대비 1,459억 원 증액됐기 때문이다.

 
2020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신성장 동력 육성,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와 교육지원 확대 △청년이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시민의 안전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혁신적 도시발전 플랜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상 기반 구축 △2천년 역사문화도시 경주 위상 제고와 새로운 문화․관광․체육산업 활성화 등 6개 분야를 시정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신성장 동력 육성,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 매진>
지속발전 가능한 신산업 추진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투자유치기업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고 산업·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신소재 부품산업 혁신을 위한 기술지원, 지역화폐 ‘경주 페이’ 발행으로 지역 소득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한편, 지역 내 선순환 경제 체계 구축, 외동 공설시장 현대화, 중앙시장 특성화 사업 등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살리기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해 나간다.

 
또 시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위기 극복을 위해 특화된 e-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과 전기 상용차, 이차·수소전지, 개인용 전동 이동수단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e-모빌리티 완제품 인증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 이온빔 활용 자동차 부품 소재 개발 보급, 반도체 소재 혁신을 위한 양성자 가속기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한 미래형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예산을 투자해 신성장 혁신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나가며,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 근로자들을 위한 기숙사 임차비 지원,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와 교육지원 확대>
기초연금 및 장애인 연금 지원 증가와 아동수당 지원 확대 등 정부의 복지예산이 확대됨에 따라 경주시민의 기본 생활 보장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에 힘을 쏟는다. 현재, 가파르게 하락해 경북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경주시의 출산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구 증가 정책을 체계적이고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개소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출산장려금 지원 대폭 확대, 여성행복드림센터 건립,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또 안강읍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지난 10월 개소한 경주시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든든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복지 정책을 늘리는 한편,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살핀다.

 
교육경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중고 급식과 유치원 간식 지원, 초등학생 영어 체험학습, 모량 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화랑고 다목적 강당 지원으로 명품교육도시 경주 실현을 앞당긴다.

 
<청년이 돌아오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 조성>
경주시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해 농어업 경쟁력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귀농인 및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 확대,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귀농지원상담센터 운영 등 다각적 귀농귀촌 지원으로 미래의 농업 인력을 확보하며 농촌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미래농업 분야를 선도한다.

 
WTO 개도국 지위 포기와 기후 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소득 작목 개발의 구심점 역할을 할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농촌지역 기계화 경작로 정비 및 농어촌도로 확충, 수리시설 개선사업 등 농업생산 기반시설 정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

 
또 버섯 수확 후 배지 재활용센터와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 건립 등 농어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추진과, 감포항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사업, 수렴항 어촌뉴딜 300사업 본격 추진으로 어촌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경주 바다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해양관광산업 동력을 만들어 젊은이가 돌아오는 활기찬 농어촌을 만들어간다.

 
<시민의 안전과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460억 원으로 안강읍 재해취약지구 문제를 근본적인 개선과, 재난 예·경보 및 민방위경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해 365일 안전한 경주를 만들어 간다. 미세먼지 알리미 전광판을 설치,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영세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 건강취약계층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도시 숲 조성 확대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확대, 안강 칠평천 생태공원, 남천과 모화천, 건천천 둔치 수변공원 조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을 확장한다.

 
2030 경주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재수립과 황성공원 내 사유지 매입을 조속히 완료해 소중한 도심 숲 황성공원을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못지않은 도시공원으로 아름답게 가꾸고, 첨단도로교통체계 인프라를 구축, 수요응답형 시골버스 사업 지원, 행복택시 운영을 확대, 신경주역과 황성·건천 공영주차장을 확대·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시민들을 위한 야외 스케이트장 조성, 시내 중심권에 공공 와이파이 증설 등 일상에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시행해 나간다.

 
<혁신적 도시발전 플랜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상 기반 구축>
황오, 성동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안강읍 등 4개 지역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추진한다.

 
제2금장교 건설 본격 추진과 상구~충효간 도로개설 마무리로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보상,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 천북 화산~모아간 도로 개설, 강변로 개설 추진으로 관광 성수기 극심한 교통체증 완화하고, 황리단길, 대릉원으로 진입하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여나간다.

 
정부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된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강동~안강간 도로 건설, 양남~감포간 국도 2차로 개량, 영천~신경주,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준공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간선교통망 구축 사업의 조기 추진을 중앙정부에 요청한다.

 
신설된 폐철도활용사업단을 중심으로 ‘폐철도 예정부지 도시관리 및 개발계획’을 수립, 폐선부지의 활용과 연계해 신교통수단 도입, 대형 환승센터 설치 등 친환경적인 미래의 교통체계와 도시계획을 선제적으로 구상해 도시 공간구조의 개편을 점진적으로 이뤄나간다. 또 철도로 인해 동서로 단절된 생활권을 회복해 지역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폐철도 부지의 체계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을 통해 사통팔달 녹색도시 경주 건설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간다.

 
<경주 위상 제고와 새로운 문화․관광․체육산업 활성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신라왕경 옛 모습 찾기에 속도를 내고, 경주 읍성, 동궁과 월지 복원 정비를 지속 추진하며, 각종 무허가 상가와 무속 시설로 훼손 방치되고 있는 문무대왕릉 주변 지역의 정비와 관광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의 보행 환경을 개선해 계속해서 사람들이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옥산서원 교육관과 역사문화단지 조성, 최부잣집 근현대기록물 보존을 위한 교촌마을 홍보관 리모델링, 크루즈 관광 활성화 지원으로 매력적인 한국 대표 관광지의 위상을 높여 나간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 혁신을 위해 육성 계획 중인 관광거점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경주관광의 발전 방안을 찾고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에 반영했다. 


국내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라문화제를 한층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워진 2020 경주벚꽃축제,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인 ‘에밀레’ 상설공연을 지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축제 도시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또 건천체육공원 조성, 불국 스포츠센터 건립, 모량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위덕대학교 주민개방형 체육시설 개보수 등 스포츠산업 인프라도 강화해 나가며, 대규모 스포츠 행사 유치로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확고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 1조4,150억 원 예산 편성>
2020년은 경주미래청사진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경주시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1조4,150억 원이다.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으로 올해 보다 무려 10.9%(1,400억 원)가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300억원이 증가한 1조 1,800억원으로 △산업‧중소기업, 환경분야 980억원 △문화관광체육분야 1,254억원 △사회복지․보건분야 3,699억원 △농림축산해양분야 1,445억원, △ 국토 및 지역개발, 교통분야 1,577억원 △일반행정, 공공질서 및 안전, 교육, 예비비 등에 2,845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100억원이 증액된 2,350억원으로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1,090억원, △사적관리특별회계 등 13개 기타특별회계에 1,260억원을 편성했다.

 
주 시장은 “소통과 공감으로 지역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경주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간절한 소망으로 합심 협력하며,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역사를 품고 미래를 담는 희망찬 경주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로 서민생활 안정과 미래세대 투자지원에 중점 투자되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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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8 [14:17]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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