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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울진군수 "신 성장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급한 현안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예산 배분"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1/20 [17:39]

전찬걸 울진군수 "신 성장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시급한 현안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예산 배분"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9/11/20 [17:39]
▲     © 드림저널


[울진/드림저널] 전찬걸 울진군수가 “내년을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전환 원년의 해로 삼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육성키로 했다.
 

전 군수는 20일 군의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먼저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아픔을 삼키고 이웃이 함께 도우면서 다시 일어서는 의지와 희망을 보았다”며 “피해복구를 위한 행정력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친절도시 이미지 구축 사업을 위해 지난 1년간 공무원부터 시작한 친절체질화 운동을 모든 군민 참여확산 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2021년 도민체전인 만큼지역 체육인프라 확충과 각종 전국 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노력한 결과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95억원, 죽변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33억원, 지역개발 공모사업 70억원 등 총 19개 사업에 463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도 냈다.

 
또 취약계층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울진의료원 취약계층 기초진료비 100% 지원,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 우리 지역만의 맞춤형 복지 시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 6월 금강송에코리움 개관을 시작으로 기성면 구산리 소재 8년간 추진해 온 ‘수토문화나라 조성사업’도 11월 중 전시관 준공으로 완공단계에 있으며,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내의 핵심사업인 ‘국립해양과학교육관건립’사업은 6년간 전시․교육관, 해상전망대 등 1,115억원을 투입,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백암온천의 온천욕과 산림치유를 겸한 산림휴양밸리 조성의 일환인 ‘백암 숲체험 교육장’과 ‘생태공원 조성’사업도 올해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왕피천 생태공원조성’,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와 죽변등대 ‘해안순환레일 설치’사업 북면‘흥부문화센터 건립사업’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 및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보배수 근남정수센터’, ‘근남∙죽변∙후포∙온정면 소재지 정비사업’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생활편의시설을 넓혀 나가고 있다.

 
‘36번 국도 2차로 직선화 사업’, ‘평해~온정간 국도88호선 선형개선공사’, ‘울진대로 4차선 공사’ 온양IC~아영레미콘 구간 완공과 화성~덕천간도로 확포장, 덕인~삼읍간 도로 개설, 울진 북부삼거리~이안아파트~파티마연수원 구간 개설과 북면 부구시장~흥부만세공원, 후포 버스터미널~백호헬스 구간 개설 등 시가지도 정비했다.

 
전 군수는 2020년을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전환 원년의 해’로 정해 미래울진의 지속가능한 신 경제 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해양과학∙해양바이오∙에너지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 경제울진’을 구축하기 위해▲해양바이오 산업 기술개발 산업화 및 해양심층수∙염지하수 산업기반 구축 ▲해양바이오 메디컬헬스 특화단지 조성 ▲경북 원자력방재타운 건립과 원자력 수출실증단지 조성 ▲수소에너지 특화단지 유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하고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지역혁신 일자리지원 프로젝트’, ‘사회적 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청년유입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전 군수는 “온천∙숲∙해양치유를 결합한 ‘머물고 싶은 힐링울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관광도시 울진을 상징하는 대규모 관광인프라가 완료되는 시점으로 힐링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남부권역은 후포국제 거점형 마리나항, 후포등기산  관광자원화와 대풍헌 수토문화나라 및 월송정 사구습지 공원, 백암온천 산림생태공원과 향후 조성될 국립 해양치유시범센터와 연계한 역사∙문화와 해양∙온천치유를 결합한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중부권역은 울진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기술 전문학교 유치와 현종산 풍력단지 경관활용 특화관광지로 조성, 오산종합리조트 및 울진마린골프장 내 민자 리조트 유치로 기존의 성류굴 및 엑스포공원과 연계한 왕피천 케이블카 설치, 왕피천 생태공원 조성, 염전해변 관광자원화 사업을 완공해 울진관광의 허브로 조성한다.


북부권역은 덕구온천 활성화를 위한 온천주변에 관광객 놀이체험•휴식공간을 조성하고 금강송에코리움과 연계한 울진의 랜드마크가 될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죽변해안 순환레일 설치,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이 완료되면 죽변항에 유람선을 유치를 통해 새로운 휴양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스포츠, 레저, 여행을 결합한 스포츠관광을 울진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고 울진문화원 증축과  유영국 화백의 생가를 복원해 문향울진의 긍지도 북돋는다.


이와함께 ‘더불어 잘 사는 복지울진’을 위해 주거, 교육, 복지, 의료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투자확대로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밖에도 ▲풍요로움이 가득한 부자 농어촌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소통울진, 현장행정으로 군민주권시대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진군 내년 예산안의 총 규모는 6,231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5,823억원 보다 408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4,326억원으로 올해 보다 591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 예산은 지방공기업 상수도사업 특별회계를 포함한 10개 회계에 총 1,905억원으로 올해보다 184억원이 감소했다.


전찰걸 군수는 예산안에 대해 “한정된 재원의 효과적 배분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생활안정 분야에 중점을 두면서 시급한 현안사업과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배분했다”면서 “군민들의 귀중한 재산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살림을 잘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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