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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풍력발전기 화재대비 현장적응훈련 실시

고가사다리차, 무인방수차 동원... 다단형 직사관창을 사용해 방수거리 향상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9/11/17 [12:42]

경북소방본부, 풍력발전기 화재대비 현장적응훈련 실시

고가사다리차, 무인방수차 동원... 다단형 직사관창을 사용해 방수거리 향상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9/11/17 [12:42]

[경북/드림저널] 경북소방본부는 15일 영덕풍력발전에서 풍력발전기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남화영 소방본부장 및 소방공무원, 풍력발전관계자 37명과 소방차량 7대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했다.


경북도 내 풍력발전소는 13단지 167기가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5건의 풍력발전기 화재가 발생했으나 경북에는 아직까지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에 따라 도내 풍력발전기 설치가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신속한 소방차량의 투입이 어렵고, 풍력발전기(높이 65m~115m)의 높이와 날개 낙하에 따른 안전거리(40m이상) 확보로 인해 화재진압에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일반관창보다 30%이상 원거리 방수가 가능한 다단형 직사관창을 적용했으며, 고가사다리차, 무인방수차량 등 다양한 소방차량을 활용해 풍력발전기 화재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풍력발전기 화재는 지리적 여건과 높이로 인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으며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원거리 방수를 위한 소방장비 보강과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화재진압 대책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훈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화영 본부장은 영덕소방서를 방문하여 화재, 구조, 구급 등 도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대원들을 격려하고 고충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소통 행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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