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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상가 매각 두고 노조 정당성 주장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06 [13:02]

[경주/드림저널] 경주 보문단지 내 상가 매각을 두고 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문화관광공사 노동조합이 매각의 당연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경북관광공사가 쇼핑몰 운영업체인 (주)모다이노칩이 쇼핑몰 건립예정지와 인접해 있는 토지를 최근 매입키로 결정하자 경주중심상가 등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 상황에서 지난 4일 최종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했다.


이에 반대측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정부도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는 거꾸로 복합쇼핑몰을 보문에 유치해서 상권을 쪼개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인근에 있는 같은 회사 아울렛 입주업체들도 상권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주에서 부문상가는 단순히 상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대안과 활용방안이 없고 40년간 보문의 상징처럼 보존가치가 큰 시계탑 등을 가치를 무시한 채 매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사 노조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노조의 성명서에서 "급변하는 관광트랜드에 부합하고 국‧내외 관광객 수용성 확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변화와 혁신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리모델링이 필수이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도 마케팅 인건비 지원 없이 위·수탁 사업수행으로 마케팅 적자폭(‘18년 △11억원)이 매년 증가추세로 이를 위한 별도의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상가부지 매각을 반대를 주장하는 것은 보문단지를 유지·관리하고 관광객 유치 및 편의를 제공해야 할 공사 직원으로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전했다.


노조에 따르면 보문탑 보존을 이유로 보문상가 민자유치를 반대한다는 것은 구태의연하고 편협된 사견으로 판단되며, 보문단지를 상징할 수 있는 신규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보문관광단지의 활성화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선정업체와 담합한 것처럼 의혹을 제기한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하고 책임을 물을 것이란 방침을 노조는 천명했다.
 

매각이 결정된 보문상가는 보문단지 중심지역인 경주시 신평동 375 일대 토지 2만5천361㎡와 건물 16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업체 측은 쇼핑몰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려 관광도시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쇼핑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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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6 [13:02]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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