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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인근 헬기 추락 관련 공식 브리핑..."대대적 수색 이뤄져"
항공기 8대, 잠수사 84명 투입...사고지역 수심 깊어 수색 난항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9/11/01 [13:38]

[드림저널] 10월 31일 밤 독도 인근 바다에서 응급 환자와 구조대원 등 7명이 탄 소방헬기가 추락해 실종자 수색이 진행중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서는 헬기 탑승자를 찾기 위한 합동 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포항남부소방서에 마련된 사고수습 대책 본부의 공식 브리핑이 나왔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밤사이 공군 조명탄을 지원받아 해상 수색작업을 펼쳤고 날이 밝은 뒤 함선 19척, 소방 헬기와 공군 초계기 포함한 항공기 8대를 투입해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수심 60m 이상 깊은 바다를 수색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심해 잠수대원을 포함해 잠수사 84명이 사고 해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고가 난 장소는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서남쪽으로 200~300m 떨어진 곳으로 수심이 72m로 깊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도 주변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손가락을 다친 선원을 이송하려고 독도에서 출발한 뒤 2~3분 만에 추락했다.


대구에 있는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에서 오후 9시 33분에 출발했으며, 울릉도에 오후 10시 50분경 도착해 연료를 주입하고, 다시 독도로 날아가 환자를 태우고 오후 11시 22분경에 이륙한 지 2분여 만에 추락했다.


현장을 목격한 독도경비대장은 "헬기가 이륙한 뒤에 남쪽으로 비스듬하게 날다가 지나치게 고도가 낮아졌고, 결국 서서히 바다로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헬기 탑승 실종자는 기장 김 모 씨(46), 부기장 이 모 씨(39), 정비사 서 모 씨(45), 구급대원 박 모 씨(29), 구조대원 배 모 씨(31)가 중앙 119 구조본부 소속이며 응급환자 윤 모 씨(50)와 보호자 박 모 씨(46) 등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을 위해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달라"고 호소하면서도 "내 가족을 구하느라 또 다른 가족이 희생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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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01 [13:38]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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