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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돌연 연기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9/05/14 [11:56]

[드림저널] 13일 예정됐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부지 선정 발표가 돌연 잠정적으로 미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우선대상 발표를 갑자기 연기했다. 이날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우선협상에 나설 1~3순위 도시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하면서 추가 검토해야할 사항이 생겼다는 입장을 받아들여 이번 주 내에 다시 회의를 소집한다고 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3월 김포시, 용인시, 여주시(이상 경기), 천안시(충남), 장수군(전북), 경주시, 상주시, 예천군(이상 경북) 등 8개 지자체를 후보지로 선정한 가운데 지난달 선정위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립 용지의 적정성과 교통 접근성, 개발여건, 지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고, 이날 우선협상대상을 선정할 예정이었다.


축구협회는 13일 갑자기 “법적인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의도적인 부분도 예상된다.


이는 축구협회나 부지선정위가 갑자기 발표 날짜를 미루는 바람에 또다른 형태의 갑질이 아니냐는 지자체들의 볼멘소리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5월 초 8개 지자체로부터 추가로 제안을 받는 등 당초 계획을 변경하면서 발표 시기도 늦춰줬다. 이와 관련 축구협회는 “새로운 제안 때문에 법적인 검토를 다시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법률 전문가를 통해 다시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같이 갑작스런 일정 변경은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치에 참여한 모든 지자체들이 혼심을 다해 유치에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지자체를 혼란에 빠뜨린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미 꼼꼼하게 다뤘어야할 법적인 문제에 대해 발표를 앞둔 당일 회의 때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것은 뭔가 다급한 문제가 생겼거나, 아니면 잘못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지자체 관계자들의 항변이다.


일각에서는 지자체의 인허가와 관련된 문제이거나 지원금 규모가 추가 검토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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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14 [11:56]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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