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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 경주 유치 "나름대로 성과"
해외 중수로 해체시장 교두보, '방폐물정밀분석센터' 설립 적극 추진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9/04/15 [14:35]
▲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 경주 유치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드림저널


[드림저널] 산업통상자원부는 경북 경주시에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를, 부산․울산 고리지역에 경수로 원전해체연구소를 각각 설립키로 했다. 이에 대해 주낙영 경주시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울어진 운동장 속에서도 나름대로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고리원자력본부에서 경주시, 경상북도, 한수원, 산자부 등 관계 기관이 모여 원해연 설립에 필요한  MOU를 체결했다.


주낙영 시장은 “가동 중인 국내 원전 24기 중 중수로가 경주에 4기가 있고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시장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방사성폐기물 정밀 분석센터가 예타 중에 있어 경주로의 설립이 확실시 되면 큰 낙수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중수로 분야의 원전해체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담당할 (가칭) 중수로 원전해체연구소는 국비 30%, 지방비 10%, 한수원 60%를 각각 분담해 설립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또 원전 1기당 해체에 소요되는 비용은 1조원 정도이지만 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에 납입할 처분·검사비용 등 4천억원을 제외하면 6천억원 정도가 실제 원전지역에 경제적 낙수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주시는 중·저준위 방폐장 인근에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 센터’의 건립을 원해연 사업과 연계, 신규로 추진해 나간다면 더 큰 경제적 이익 창출을 기대했다.


시는 중수로해체기술원 건립비 외, 방폐물반입수수료 2,773억원, 방사성폐기물 정밀분석 센터 건립비 등을 포함할 경우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최대 4조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 시장은 “그동안 원해연 유치에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경주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해체연구소 전부를 유치하지 못해 아쉽지만 중수로해체기술원 유치로 지역에 원전산업의 육성과 원자력안전의 종합R&D 허브 조성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결국 경북도와 경주시 등이 전략적인 부분에서 실패한 것 아니냐는 물음에 주 시장은 “일부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여러 가지 악조건에서 나름대로 선방했다”며 “이 계기로 다시 에너지과학연구단지 등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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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14:35]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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