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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호흡기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시 보건환경연구원 병원체 감시결과, 인플루엔자 등 검출률 증가

박주리 기자 | 기사입력 2019/03/20 [17:30]

“환절기, 호흡기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시 보건환경연구원 병원체 감시결과, 인플루엔자 등 검출률 증가

박주리 기자 | 입력 : 2019/03/20 [17:30]

[드림저널/광주]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환절기를 맞아 인플루엔자, 리노,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감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수행하는 국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병원체 감시사업과 더불어 지역 내 감염병 발생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추가적인 표본검체를 확보해 매주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호흡기환자의 원인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3월 들어 실시한 병원체 감시결과, 다소 주춤했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리노·메타뉴모바이러스 검출률도 상승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광주지역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표본감시결과 :

구 분

2019. 1.

2019. 2.

2019. 3. 둘째주

비고

표본검체수

138

80

62

 

(%)

인플루엔자바이러스

18.8 %

10.0 %

17.7 %

 

리노바이러스

12.3 %

8.8 %

17.7 %

 

메타뉴모바이러스

0.7 %

7.5 %

9.7 %

 

 

리노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가장 흔한 감기의 주요 원인으로 흔히 코감기로 불린다. 주요 증상은 인후염, 콧물, 코 막힘, 기침으로 근육통, 피로, 두통, 식욕감퇴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의 경우 콧물이 심해지고, 소아는 폐렴이나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잠복기는 2~5일이며, 면역 지속기간이 짧아 쉽게 재감염된다.

 

감염연령은 소아와 성인의 차이가 없다. 주로 사람과 사람 간 직접접촉이나 비말로 전파되기 때문에 밀폐된 집단시설에서는 대유행할 수도 있다.

 

겨울에서 봄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이나 타액 등을 통해 전파된다. 잠복기는 4~6일 사이이며, 소아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임상증상이 유사하게 나타난다. 젊은 성인은 독감유사증상을 보이며, 노인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는 심각하게 전환될 수 있다.

 

서진종 감염병조사과장은 환절기 호흡기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외부온도와 실내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른 영양섭취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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