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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장기간 토론회에서도 당 정체성 도출 못해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9/02/09 [21:49]

[드림저널] 바른미래당이 양평 쉐르빌호텔에서 8일 6시간 30분 동안 당의 정체성을 놓고 토론을 벌였지만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진지한 토론을 장시간 했고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지만 일치단결하는 계기가 됐다”고 브리핑했다.


김 원내대표는 “결국 바른미래당이 앞으로 어떻게 총선까지 일치단결해서 하나가 돼 총선을 준비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똑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도 “공존의 틀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여전히 진보·중도·보수라는 이념적 틀에 갇히지 말자는 이야기들이 서로 팽팽히 오갔고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전체적인 과정 속에서 모든 사람들이 구체적이고 이념적인 차이는 다소나마 있었지만, 그래도 당초 과거에 취해왔던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인 개혁적인 보수세력과 합리적인 중도세력이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합리적인 진보 세력도 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계속적으로 오갔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많은 의원들이 유승민 대표의 역할이 커져야한다. 우리 당내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는 점에서는 공감을 하고 있고, 여전히 유승민 대표가 우리 당에서 소신과 창당 때의 마음을,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드릴 것인가, 또 그런 점에 대해서 방법들은 다르지만 많은 의견들이 오갔고, 그런 점에 대해서 지도부 간 개별적으로 논의를 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평화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 지도부에서는 “지금은 때도 아니고 바람직하지도 않다. 그러나 우리가 지향하는 바른미래당 세력을 확장하려는 노력을 여전히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당 대 당 통합은 아니라는데 견해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구체적인 방법론에서 이념적 정체성을 조금 더 명확히 하고, 합리적 중도와 개혁적 보수의 길로 조금 더 명확하게 표시하고 나가야한다는 입장과, 이념의 틀을 뛰어넘고 지금은 오히려 그렇게 보수 쪽으로 가는 것으로 읽힐 가능성이 있고, 또 당내 존재하는 합리적 진보 세력의 현실을 인정하면서 가야한다는 입장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확인하는 차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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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09 [21:49]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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