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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여론조사]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53.7%, 긍정평가 소폭 상승

30대~50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층 지지도 상승, 자영업층과 학생층 소폭 하락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2/01 [23:48]

[KSOI 여론조사]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53.7%, 긍정평가 소폭 상승

30대~50대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층 지지도 상승, 자영업층과 학생층 소폭 하락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9/02/01 [23:48]
▲     © 드림저널


[드림저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30~31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국정운영지지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3.7%로 나타나 지난 2018년 12월조사에 비해 3.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 상승은 연령별로 40대에서 9.0%p로 가장 컸으며, 30대(7.7%p)와 50대(7.6%p)에서도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긍정 평가 상승이 13.6%p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서울(10.5%p)과 인천/경기(6.4%p)지역에서도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층과 블루칼라층에서는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최저임금인상논란에 가장 큰 영향을 받았던 자영업층과 학생층에서는 이번 조사에서도 지지도 하락이 이어졌으나, 하락폭이 크지 않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도가‘최저임금인상   논란’영향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정운영지지도 상승은 국회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참석 등 문재인 대통령의‘경제’및‘일자리’행보와 함께 국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가고 있는 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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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53.7%)는 연령별로 30대에서 7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65.9%)와 20대(56.3%)에서도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77.1%),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8.1%)와 학생(58.2%),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79.4%),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7%)과 정의당(71.6%)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연령별로 60세 이상(57.6%)과 50대(52.2%)에서 부정평가가 과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권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55.5%)지역과 대구/경북(54.8%), 부산/울산/경남(53.4%), 직업별로는 자영업(57.9%)과 기타/무직(51.7%)층,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6.4%),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7.8%)과 바른미래당(71.7%)지지층, 그리고 무당층(53.0%)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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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34.6%, 자유한국당 17.4%, 정의당 9.3% 바른미래당 4.7%>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1.0%p) 하락한 34.6%를 기록하며 정당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선관위원 임명강행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과 단식농성을 벌이며 정부여당과의 투쟁을 이어온 자유한국당은 당 대표 선출 일정으로 인한 컨벤션효과까지 더해져 지지도가 4개월 연속 상승해 17.4%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도 격차를 점차 줄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9.3%로 3위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바른미래당은 소폭하락(–1.4%p)4.7%로  4위를 기록다. 민주평화당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0.8%의 지지도를 보이며 최하위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3%로 지난달 보다 0.8%P 더 증가했으며, 기타 정당 3.6%, 모름/무응답은 2.4%였다.


더불어민주당(34.6%)은 연령별로 40대(45.2%)와 30대(43.6%),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4.1%), 직업별로 화이트칼라(37.8%),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52.6%)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연령별로 20대(-5.4%p), 지역별로 광주/전라(-10.3%p)와 부산/울산/경남(-6.5%p), 직업별로 자영업(-9.3%p)과 학생(-9.7%p)계층에서는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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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17.4%)은 연령별로 60세 이상(32.7%), 권역별로는 대구/경북(26.8%)과 대전/충청/세종(22.3%), 직업별로는 무직/기타(27.1%)층과 가정주부(22.7%), 자영업(22.2%)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40.6%)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정의당(9.3%)은 연령별로 40대(14.8%)와 50대(10.5%), 지역별로 대구/경북(11.0%)과 서울(9.9%), 직업별로 블루칼라(12.3%)와 화이트칼라(11.2%),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4.5%)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무당층(27.3%)은 연령별로 20대(40.3%)와 30대(32.4%),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2.5%)과 대전/충청/세종(30.7%), 직업별로 학생(41.8%)과 기타/무직(29.1%),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27.5%)과 보수층(27.0%)에 다소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정특집으로 마련한 2019년 1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1월 30일~31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 (무선79.3%, 유선20.7%)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8.4%(유선전화면접 5.7%, 무선전화면접 9.7%)다. 2018년 1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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