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의원을 포함한 전현직 의원 등 10여명은 이날 ‘일치를 위한 정치운동(MPPU : Movement of Politics and Policies for Unity)’ 국제본부 세미나의 일환으로 바티칸을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일반알현에 참석한 한국 정치인들에게 “한국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며 “남한과 북한의 화해와 일치가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김영호 의원은 미리 준비한 감사 편지와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등 뜻 깊은 선물을 준비해 교황에게 전달했다. 김 의원은 편지를 통해 “지난 2014년 대한민국을 방문해 미사를 집전하셨다”면서 “세월호 유가족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 꽃동네 주민 등 사회 약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셨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반도 평화 분위기와 관련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해 주시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깊은 관심을 표해 주신 데 대해서도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영호 의원을 포함해 김성곤 한국MPPU 공동대표, 박찬대 의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길정우 ‘일치를 위한 사회포럼’ 대표, 김재윤 전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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