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 태화동 태화강대공원 일대에 ‘태화강 십리대숲’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비누가 만들어 져 그 효능이 좋아 관광객들이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0만여㎡ 규모의 거대한 대나무 숲인 십리대숲은 매년 10월에서 12월 사이 한 차례 간벌을 한다. 이때 솎아내는 대나무는 8만∼9만 그루.
폭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쓰러지거나 고사하거나 오래된 대나무도 수시로 솎아낸다.
이 때 솎아내기를 한 대나무로 특산품을 (사)늘품교육문화협회 김효정 이사장이 만들었다. 처음에는 대나무 숯을 활용해 생산했지만 2016년부터는 대나무 잎을 이용한 비누를 만드는데 성공해 판매중이다. 주로 울산 방문 기념품으로 제공하는데 미백효과와 향균효과가 뛰어나 주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대나무 특산물 비누는 '다ㅁ다'란 이름으로 담는다는 의미를 갖고 출시돼 울산의 태화강 십리대숲을 담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