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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 2만2천여동...전국 최다 수준

국토부 조사결과, 인구 4배 서울시와 같은 숫자... 3동 중 1동은 화재취약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10/17 [12:41]

경상북도,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 2만2천여동...전국 최다 수준

국토부 조사결과, 인구 4배 서울시와 같은 숫자... 3동 중 1동은 화재취약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8/10/17 [12:41]
▲     © 드림저널


[드림저널] 드라이비트로 대표되는 화재 취약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 중 상당수가 경상북도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3동 중 1동 꼴로 전국 최다 수준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가연성 외장재 사용 건축물 조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경북의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은 총 22,569동으로 도내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3동중 1동은 화재에 매우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 수는 조사 완료지역 중 가장 많은 서울시와 맞먹는 수이며, 비율로도 전국에서 세 번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은 올 초에 있었던 제천 화재참사 및 2015년 의정부 화재참사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임 의원은 “이처럼 많은 건축물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건축물로 심각한 화재 취약상태”며 “화재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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