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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구온난화, 결국 인간이 만든 것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8/08/02 [16:30]

[드림저널] 경북지역의 폭염이 20여일 지속되면서 ‘재난’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폭염을 식힐 기상청의 예보는 없어 지친 일상에서 몸과 마음 또한 너무 괴롭다.

 

특히 이로 인해 온열병 환자가 급속하게 늘고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해 지자체마다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경북지역은 농축산물도 많아 농축산가의 피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북도의 기초지자체가 전국에서 연일 최고기온을 경신할 정도로 무더움의 중심에 있다.

 

지난 1일에는 40도를 넘기는 곳이 10여 곳이나 될 정도로 ‘폭염’을 겪어야 했다. 이번 더위는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지구촌도 곳곳에서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연이은 무더위에 인명 피해는 물론 강물이 마르고 민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폭염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지목돼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욱 심한 폭염이 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나왔지만 해결이 어렵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탄소 저감운동이 펼쳐지긴 하지만 일부에 국한되고 있다. 강제적인 조항도 없어 광범위한 해결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촌 사람들이 살아가야 하는 생존문제다.

 

국제적인 협약을 강화하고 에어컨 외장기의 규정을 강화하며 자동차 탄소배출에 따른 기준도 강화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들이 전 세계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의 목소리도 높아져야 하고 이러한 부분들을 잘 반영할 수 있는 국제기구의 연대적인 강력조치가 있어야 한다.

 

지구온난화의 문제점은 20여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대두된 국제사회의 문제점이다. 10여 년 전 영국의 BBC방송국에서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북극, 남극,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깨지고 있다며 경고하기도 했다. 문명의 발단과 산업의 변화가 오존층을 파괴하고 자외선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심각한 연구결과로 나왔다. 또 초미세먼지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뇌까지 침투할 수 있다는 논문과 연구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지구촌의 재난을 결국 사람들이 만들었다.

 

환경오염과 대기오염을 무시하고 이기주의적인 산업화를 통해 이뤄진 결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물론 이를 정화하고 대체할 또 무언가가 나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자연의 보호와 양심을 저버리는 살상행위를 반복하는 어리석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화성이나 금성에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나 혼자’ ‘설마 이것이’ ‘나 하나 정도가’의 표현처럼 개인적인 일탈은 괜찮다는 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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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2 [16:30]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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