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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오늘이 슬프더라도

시인/수필가 김병연

드림저널 | 기사입력 2016/07/06 [10:35]

[詩] 오늘이 슬프더라도

시인/수필가 김병연

드림저널 | 입력 : 2016/07/06 [10:35]
▲     © 드림저널


오늘이 슬프더라도 슬퍼하지 마세요.
오늘은 추억이 되고 슬픔이나 기쁨이나
추억은 모두가 소중합니다.

 

오늘이 슬프더라도 슬퍼하지 마세요.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깝습니다.

 

오늘이 슬프더라도 슬퍼하지 마세요.
슬픔은 기쁨의 어머니입니다.

 

오늘이 슬프더라도 슬퍼하지 마세요.
슬픈 날 참고 견디면 기쁜 날 오고야 맙니다.

 

오늘이 슬프더라도 슬퍼하지 마세요.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그토록 살고 싶었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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