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일 4일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영양군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 드림저널

[경북/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4일간의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영양군 입암면 일대 피해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 점검과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지시했다.

영양군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224.7mm, 지난 8일 오전 4시에는 최대 시우량이 52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로 금학리, 대천리 마을 일원에서만 주택 반파 5동, 침수 16동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농경지 침수 189.2ha, 도로 유실 2.5km, 하천 유실 0.3km 등 피해를 입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 지사는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 복구를 최대한 빨리 조치해 2차 피해를 막고, 토사 유출 및 하천 제방이 유실된 곳에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즉각적인 대응과 안전조치를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8일 오전 3시 극한호우 당시 금학리 마을에 고립된 13세대 16명의 주민을 업어 대피시키는 등 자발적 인명피해 예방 활동을 한 금학리 마을순찰대원과 재난 복구를 돕기 위해 달려온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지사는 또 “경북에서 피해가 발생한 전 지역 이재민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주민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세심히 살필 것”을 주문했다.

m.newsdream.net

드림저널 모바일

m.newsdre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