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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50억 들여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2026년까지 완공

양남면 수렴리·읍천리 일원 단절된 해파랑길을 이어주는 탐방로, 전망대 조성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2/12 [13:42]

경주시, 150억 들여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2026년까지 완공

양남면 수렴리·읍천리 일원 단절된 해파랑길을 이어주는 탐방로, 전망대 조성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4/02/12 [13:42]

▲ 경주시 양남 동해안 내셔널트레일 조성사업 조감도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 기자] 경주시는 ‘동해안내셔널 트레일조성사업’이 올해 신규 국비사업으로 반영됐다고 12일 밝혔다.

 

동해안내셔널 트레일 조성사업은 경주 동해안 해파랑길 코스 중 단절된 구간을 연결해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한 탐방로와 전망대를 조성한다. 

 

1구간은 양남면 수렴리 일원으로 지경항부터 관성솔밭해변까지 길이 820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 지상 4층 지하 1층 399㎡ 규모의 전망대와 1600㎡ 규모의 주차장도 함께 조성된다.

 

이어 2구간은 양남면 읍천리 일원으로 길이 250m 탈해왕길 해안산책로로 조성되며 이 곳에는 파고라와 수목길 등으로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1구간 145억원, 2구간 5억원 등 150억원에 투입된다.

 

이 사업은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중앙부처와 국회 소관위를 수차례 찾아 사업 당위성에 대한 충실한 설명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예산 확보했다. 

 

지난해 6월 제정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도 한몫했다. ‘해안내륙발전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내륙에 비해 낙후된 해안권 지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제정된 특별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해안내셔널 트레일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해파랑길이 보다 안전하게 국토종단과 해안경관을 즐길 수 있어 인접한 울산·부산은 물론 전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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