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용 소재 전문기업, 경주에 630억 증설 투자키로㈜에스피씨아이, 경주시와 안강에 반도체용 소재 전문생산 증설 투자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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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낙영 시장과 이철 ㈜에스피씨아이 대표가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투자양해각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 주낙영 시장, 우 이철 ㈜에스피씨아이 대표) © 드림저널 |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기자] 경주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에스피씨아이와 투자금액 630억, 5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을 핵심으로 안강 검단산단 내 메탈로센 촉매, 반도체용 전구체 등 반도체용 소재 전문생산 경주 3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스피씨아이는 2009년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설립한 플라스틱용 촉매 제조 전문회사로 폴리올레핀(PO)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차세대 촉매인 메탈로센 촉매를 LG화학, DL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중화학 대기업에 공급하는 강소기업이다.
그동안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로센 촉매를 국산화해 유럽의 글로벌토탈(Total) 및 태국 PTTGC 등 해외로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2021년에는 경주 안강지역에 제2공장과 최신 설비의 연구소를 신설했다.
투자규모로는 2025년까지 630억을 들여 경주 안강 검단 일반산단 내 25,680m2 부지에 성장성이 높은 메탈로센 촉매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전용 촉매 공장과 다양한 반도체용 고순도 프리커서 생산을 위해 제3공장을 건립하고 본격 가동시기인 2026년에는 매출 1,500억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철 대표이사는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며 “우리나라 중화학계의 필수 소재인 메탈로센 촉매를 100% 국산화 하고 다양한 IT 소재를 개발해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춘 핵심 소재의 1인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안강 검단산단을 반도체 소재, 이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안강이 경주의 새로운 산업도시로 발전될 수 있도록 우량·강소기업의 적극 유치와 성공투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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