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드림저널 = 김영호기자] 지난 7일 오후 2시경 경주에서 교통사고 후 도주한 50대 불법체류자가 검거됐다.
불법체류자 A씨(55)는 지난 1일 오봉로 교차로에서 도로를 주행 중이던 박모 씨의 차량을 1톤 화물차로 충돌한 후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박 씨와 동승자 이모 씨는 전치 2주 상해 진단을 받았다.
경주경찰은 교통사고 발생 즉시 사고현장 주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용의차량의 소유주와 사고 장면을 분석하는 등 탐문수사를 벌이며 A씨의 지인에게 협조를 구해 은신처(경북 영주시 농장)를 확인하고 6일간 잠복 끝에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50대 이집트인으로 지난 2012년 입국해 10년 넘게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조사완료 후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됐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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